2023 서대문구 송년 대잔치 - 서대문 구민을 위한 예술인 총집합
2023년 12월 22일 오후 2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
따뜻한 감동과 재미, 다양한 경품과 선물도 마련
▲ 주부극단 모정의 연극 ‘작은 할머니’ 공연의 한 장면. © 서부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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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월 22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는 서대문 구민을 위한 예술인 총집합 ‘2023 서대문구 송년대잔치’가 열린다.
이번 ‘2023 서대문구 송년대잔치’는 코로나 이후 구민들의 지친 삶의 회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연극무대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생활예술 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 해를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보고자 마련한 것으로, 생활예술동아리가 주최하고 주부극단 모정이 주관하여 연극 ‘작은 할머니’를 무대에 올리며, 많은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각종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작은할머니’는 씨받이로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기구한 일생을 그린 작품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과 6·25전쟁, 현대에 이르기까지 굴곡의 삶을 살아 온 우리 할머니들과 어머니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또한 연극 ‘작은할머니’는 지난 2022년 여름부터 매주 목요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공연연습실에서 꾸준히 연습해 온 주부극단 모정 단원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으로, 지난 6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개최된 ‘제9회 서울시민연극제’에 서대문구 대표로 참가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제공하면서 은상을 수상 시민연극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주부극단 모정의 정민준(정두겸)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를 보다 뜻깊고 의미있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연극 ‘작은 할머니’와 다양한 예술인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시면서 감동과 재미를 느껴보시고 많은 경품과 선물도 받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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