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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독감 유행, 독감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
박선민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3/10/19 [12:58]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 이맘때쯤이면 건강 관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온 가족이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특히 독감 예방접종은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독감 유행시기가 오기 전 미리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 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달 202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2010.01.01-2023.08.31 출생자)부터 시작됐다. 1회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달 5일부터 접종 중이다.

 

어르신은 이달 11일부터 194812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94911일부터 19531231일 사이 출생한 70-74세는 이달 16일부터, 195411일부터 19581231일 출생한 65-69세는 이달 19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따라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해당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으로 확인받고,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받을 수 있다. 노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정부가 발급한 증서로 확인받을 수 있다.

 

독감 예방은 예방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 개인위생관리 역시 중요하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기침 시 팔꿈치로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습관화해야 한다. , 손으로 눈, 코 등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평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 또한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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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9 [12:58]  최종편집: ⓒ seobunews.co.kr